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율운송 로봇인 가로(GaRo)에 대한 소개글 및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고민을 많이한 흔적이 느껴지네요.
처음에는 사람이 직접 하는거 보다 더 효율이 떨어질수도 있을것 같은데 반복해서 개선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s://channeltech.naver.com/contentDetail/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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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GaRo)는 데이터센터 곳곳으로 고중량 서버와 자산들을 운송하는 로봇입니다.
최대 400kg까지 최고 2m/s로
데이터센터 내 서버 자산의 이동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변화하는 서비스 수요에 맞춰 최적화된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근래 고중량 서버는 무게가 최대 80kg에 달합니다. 데이터센터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어, 축구장 41개 크기의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운영동과 서버동 사이의 거리가 왕복 850m나 됩니다. 그래서 탄생한 자율운송 로봇이 가로(GaRo)입니다.
최대 400kg의 적재량을 자랑하는 가로는 데이터센터를 최고 2m/s 속도로 빠르게 가로지르며 서버 자산의 이동을 자동화합니다. 스스로 운반 대상에 맞는 카트를 체결할 수 있습니다.
IT창고에 도착하면 자산관리 자동화 로봇 '세로(SeRo)'와 협업하며 장비의 입고 및 출고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랙션과 자율주행의 완벽한 디테일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일터에서는 안전, 편리 등 고려할 것이 많습니다. 가로는 이러한 고민들에 대한 가장 최신의 답입니다. 눈 모양의 게이즈(gaze)는 가로의 이동 방향이나 상태를 작업자에게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측위, 보행자 감지, 장애물 인식 등을 위한 센서 데이터는 가로의 자율주행 이동 속도와 모션을 조절하는 프리딕터블 내비게이션(Predictable Navigation) 기술에 활용됩니다. 주변에 작업자가 지나가면 안전하게 속도를 줄이고, 혼자일 땐 전속력으로 주행하며 운송 효율을 높입니다.
변신! 파워 어시스트 모드
평소에 가로는 작업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이동하지만, 필요할 땐 수동 조작도 가능합니다. '자율주행 로봇 모드'에서 '파워 어시스트 모드'로 전환되면 작업자가 직접 핸들을 제어하며 운송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엔 작업자의 의도를 파악해 무거운 자산을 가볍게 옮길 수 있는 근력 증강 로봇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드 변경 방식이 가로의 작업 다양성을 크게 확장합니다.
가로의 범퍼 주변에 표시되는 가이던스 라이팅(Guidance Lighting)은 로봇의 이동과 회전 반경을 직관적으로 보여줘 충돌을 예방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합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자산 이동은 언제나 빠르고 원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동화가 필요합니다. 가로는 스스로 운반하고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때로 작업자나 다른 로봇들과 협업하며, 데이터센터 관리 효율을 점점 더 높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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