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NTV 지난 해 미국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을 경찰 견으로 활용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죠. 그리고 중국의 로봇 스타트업 기업인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에서도 스팟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 '벤벤' 출시했습니다.
벤벤은 거친 지형에서의 안정성을 보여주면서 시속 11.8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했는데요. 스팟도 뉴욕 경찰관으로 열일했던 마당에, 벤벤도 중국 경찰 견으로 활용되지는 않았을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두둥)
삐뽀삐뽀 🚨 스팟이나 벤벤처럼 개 모양을 닮지는 않았지만, 이 로봇은 중국 공안부 제1 연구소에서 개발한 경찰 로봇입니다. 카메라와 확성기, 사이렌 등을 달고, 실제 경찰 업무 현장에 투입되어 열심히 일했는데요. 2018년 12월 24일부터 북경 내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북경의 시단(西单) 상가를 순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국경절이나 설날 등 큰 행사가 있을 떄마다 거리에 투입되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돌발 사고를 대비하며 경계 태세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가끔 거리에서 큰 시위가 일어나거나 행사가 있을 때 교통과 시민 안전을 위해 서계시는 의경 분들을 볼 때마다 그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는 일이 참 쉽지 않겠다 했었는데 로봇이 이 일을 대신해줄 수 있다고 하면 정말 신기하겠네요!
거리의 교통 안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공항과 기차역에서도 경찰 로봇을 만날 수 있는데요. 사람 직원을 도와 간단한 청소를 하기도 하고, 화재를 감지해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Chaina) 순경의 활약이 대단하죠? 🧑✈️
중국 광저우 기차역에 설치된 순찰 로봇 뿐만 아니라, 로봇에 달린 카메라에는 얼굴 인식 기능이 있어 수배자를 검거하거나 대테러까지도 예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워낙 사람이 많은 중국인데다가 큰 도시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 되어 있으니, 사람들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했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네요. 😌
순찰 로봇 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있죠! 이 솔루션은 최근 마로솔을 통해 부여다사랑병원에서 실제 현장에 도입되기도 했던 사례입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언제 어떻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24시간 야간 근무자가 상시 대기하며 근무를 하고 있죠. 환자에게는 고마운 일이지만, 야간 근무 특성상 피로도 누적과 업무 부담으로 인해 그간 많은 근무자 분들께서 고생을 해주셨는데요.
도구공간에서 개발한 이 로봇을 활용하면 야간 근무자 없이도 로봇이 혼자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열화상 카메라로 사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다 배터리가 다 되면 무인 충전 스테이션에 가서 스스로 충전도 하고 정말 기특하죠? 뿐만 아니라 이 로봇에는 방역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병원이 아닌 대형 쇼핑몰, 주차장, 박물관, 사옥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코엑스몰을 순찰하고 있는 도구공간의 순찰로봇 '디봇(D-Bot) 코르소. | 사진=도구공간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일수록 사람이 미처 놓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 예리한 사람과 똑똑한 로봇이 만나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우리들의 안전 예방까지! 순찰 로봇과 사람 사이의 협동이 정말 기대 됩니다 😎 #순찰로봇 #방역로봇 #경찰로봇 #자율주행
로봇 자동화의 시작, 마로솔 바로가기 (https://bit.ly/3qksX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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