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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벤처기업 열풍 (추억팔이 갤에 못 올림 ㅠ)2017-05-17 20:13
작성자user icon Level 5

대한민국은 망했다

1990년도 말

고도성장하던 대한민국은 고도 성장에 만족한 나머지 세계경제 상황을 보지 않고

고도성장의 주역 든든한 기업들에게 계속 지속적 투자를 했다.

도전정신강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계속 돈을 빌렸다. 국가의 외환보유액은 거덜이 났고

결국 일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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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로 대다수의 기업이 몰락하거나 규모가 줄었다.

IMF로 위기가 왔음에도 끝까지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 망한 대기업이 있는걸 보면 씁쓸한 웃음을 짓다가도

그당시 대한민국은 정말 역동적 이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정리해고되고

수많은 그시대의 아빠들과 청년들이 실업자가 됬다.

그들에게 남은건 약간의 퇴직금뿐. 앞으로 살아갈 날은 너무나도 많다.

 

 

 

그런 국민에게 세계적인 추세를 타는 IT벤처 열풍 소식이 흘러 들어왔다.

약간의 돈과 컴퓨터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꿈을 키워볼수 있단 말에

국민들은 각자 자신의 아이디어와 시대적 역동성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을 시작한다

 

 

 

이것이 2000년도 벤처열풍의 시작

 

 

 

 

 

 

 

 

 

 

 

 

1 이건희 남 전 삼성그룹 회장 삼성 8,610
2 정주영 남 현대그룹 창업주 현대 8,138
3 김형순 남 전 로커스 대표 자수성가(벤처) 7,480
4 이재현 남 CJ그룹 회장 삼성 6,895
5 이준욱 남 대양이앤씨 대표 자수성가(벤처) 5,496
6 이재웅 남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자수성가(벤처) 5,242
7 안영경 남 핸디소프트 대표 자수성가(벤처) 5,174
8 박헌서 남 한국정보통신 대표 자수성가(벤처) 4,155
9 오상수 남 전 새롬기술 대표 자수성가(벤처) 3,775
10 정몽헌 남 전 현대그룹 회장 현대 3,629

 

 

 

열풍의 시작과 동시에 고급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대한민국의 벤처기업들이 무섭게 성장했다

IMF로 정신이 없는 대기업과 정부의 도움도 받지 않은체.

 


11 황철주 남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자수성가(벤처) 3,237
12 이재용 남 삼성전자 전무 삼성 3,115
13 정문술 남 미래산업 대표 자수성가(벤처) 3,022
14 홍라희 여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부인 삼성 2,896
15 정몽준 남 전 현대중공업 고문 현대 2,632
16 정몽구 남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 2,310
17 김익래 남 다우기술 대표 자수성가(벤처) 1,912
18 정상영 남 KCC그룹 명예회장 현대 1,701
19 김동연 남 전 텔슨전자 대표 자수성가(벤처) 1,640
20 이명희 여 신세계그룹 회장 삼성 1,514

 

 

당시 환경은 이러했다.

"컴퓨터 하나로 먹고 살수 있었다"

"인터넷의 질은 안좋았지만 인터넷의 컨텐츠는 현재(2012)보다 다양했고 질도 좋았다"

"만약 그당시 거품이 끼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이 지금 그렇게 울부짖는 미국식 벤처환경을 한국이 선도 했을꺼다"

 


21 이기남 남 삼지전자 대표 자수성가(벤처) 1,484
22 김성현 남 넥스텔 대표 자수성가(벤처) 1,344
23 고정 남 코데이타시스템 회장 자수성가(벤처) 1,341
24 김정식 남 대덕전자 대표 자수성가(벤처) 1,241
25 박병기 남 기산텔레콤 대표 자수성가(벤처) 1,220
26 윤재승 남 전 인성정보 대표 자수성가(벤처) 1,214
27 최태원 남 SK그룹 회장 SK 1,210
28 설원량 남 전 대한전선 회장 대한전선 1,198
29 양홍석 남 양회문 대신증권 부회장 장남 대신 1,133
30 조양호 남 한진그룹 회장 한진 1,113

 

 

 

사실상 벤처 중견,중소기업들과 대기업의 격차가 적었던 마지막 시기다.

열풍의 중심 용산과 여의도는 매일매일이 축제였다

코스피가 6천을 돌파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었다

 


31 박기정 남 우영 대표 자수성가(벤처) 1,085
32 조중훈 남 한진그룹 창업주 한진 1,035
33 구본무 남 LG그룹 회장 LG 1,014
34 박병엽 남 팬텍 부회장 자수성가(벤처) 1,005
35 이정수 남 유니슨 회장 자수성가(벤처) 977
36 서갑수 남 한국기술투자 대표 자수성가(벤처) 950
37 장흥순 남 터보테크 대표 자수성가(벤처) 932
38 강득수 남 기라정보통신 대표 자수성가(벤처) 910
39 구본준 남 LG상사 부회장 LG 903
40 김준기 남 동부그룹 회장 동부 896

 

 

 

한국이 미국보다 환경면에서 기술면에서 IT벤처산업이 더 발달했던 시기다.


 


41 이부섭 남 동진쎄미켐 대표 자수성가(벤처) 887
42 차현배 남 제이씨현 대표 자수성가(벤처) 882
43 정몽근 남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현대 878
44 정광훈 남 정문정보 대표 자수성가(벤처) 817
45 고상원 남 이준욱 대양이앤씨 대표 매제 자수성가(벤처) 817
46 김상면 남 자화전자 대표 자수성가(벤처) 790
47 신동주 남 한아시스템 대표 자수성가(벤처) 784
48 박기석 남 시공테크 대표 자수성가(벤처) 781
49 정재은 남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삼성 777
50 이식진 남 전 태광그룹 회장 태광 777

 

 

때마침 IMF로 낮아진 부동산 가격은 신규 벤처회사들의 사무실 환경제공에 큰 도움이 됬다.

엔젤 투자자형식의 투자자가 많았던 시기다.

사실 이때의 벤처 붐 때문에 지금까지 IT강국이라는 이미지가 생긴거다

 


51 이홍순 남 전 삼보컴퓨터 부회장 삼보 772
52 이호진 남 태광그룹 회장 태광 757
53 조양래 남 한국타이어 회장 효성 740
54 오봉환 남 엠플러스텍 대표 자수성가(벤처) 726
55 허정수 남 GS네오텍 회장 GS 722
56 임창욱 남 대상그룹 명예회장 대상 719
57 구광모 남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LG 703
58 오순봉 남 아토 대표 자수성가(벤처) 691
59 구자홍 남 LS그룹 회장 LG 691
60 유상옥 남 코리아나 회장 자수성가(벤처) 674

 

 

하루에 수백개의 벤처회사들이 생겨났다.

또한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애초에 무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잃을게 없었다.

 

 


61 이용한 남 원익 대표 자수성가(벤처) 669
62 구관영 남 에이스테크 대표 자수성가(벤처) 661
63 홍성범 남 세원텔레콤 대표 자수성가(벤처) 653
64 이정호 남 대한유화 회장 대한유화 653
65 김영식 여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LG 645
66 변대규 남 휴맥스 대표 자수성가(벤처) 624
67 김승연 남 한화그룹 회장 한화 620
68 임영현 여 이준욱 대양이앤씨 대표 부인 자수성가(벤처) 620
69 허창수 남 GS그룹 회장 GS 617
70 정몽규 남 현대산업개발 회장 현대 614
71 최태현 남 태산엘시디 대표 자수성가(벤처) 607
72 조현정 남 비트컴퓨터 대표 자수성가(벤처) 605
73 양회문 남 전 대신그룹 회장 대신 597
74 방정오 남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 아들 조선일보 597
75 박은숙 여 이재웅 다음 대표 모친 자수성가(벤처) 575
76 윤석민 남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태영 555
77 오정태 남 오상수 전새롬기술 대표 부친 자수성가(벤처) 545
78 정세영 남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현대 538
79 구자열 남 LS전선 회장 LG 538
80 신격호 남 롯데그룹 회장 롯데 538

 

 

 

당시 벤처회사들과 대기업의 연봉이 같았거나 비슷했다.

잃을게 없으니 도전적이었다.

 

 

 


81 이철형 남 이재웅 다음 대표 부친 자수성가(벤처) 531
82 신동환 남 웰링크 대표 자수성가(벤처) 519
83 양용호 남 대신개발금융 대표 대신 510
84 구본능 남 희성그룹 회장 LG 504
85 윤세영 남 태영그룹 회장 태영 498
86 임종관 남 모아텍 대표 자수성가(벤처) 496
87 노시청 남 필룩스 대표 자수성가(벤처) 493
88 고시연 남 자네트시스템 대표 자수성가(벤처) 487
89 지원철 남 이지바이오 대표 자수성가(벤처) 480
90 장상태 남 전 동국제강그룹 회장 동국제강 472

 

 

현재 미국에서 거대한 IT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그당시에 한국기업의 컨텐츠를 배끼던 수준이었다.

 

 

 


91 박문덕 남 하이트그룹 회장 하이트맥주 470
92 구본식 남 희성전자 사장 LG 461
93 구자용 남 E1 부회장 LG 447
94 남석우 남 콤텍시스템 대표 자수성가(벤처) 434
95 이영균 남 전 대백신소재 대표 자수성가(벤처) 434
96 서경배 남 아모레퍼시픽 대표 태평양 432
97 정몽진 남 KCC그룹 회장 현대 426
98 윤재환 남 태진미디어 대표 자수성가(벤처) 425
99 조문수 남 한국카본 대표 자수성가(벤처) 417
100 구자극 남 엑사이엔씨 회장 LG 417         

 

 

 

 

하지만 시장은 과도하게 묻지마 투자를 감행했고

점차 주식에는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

결국 주식의 가치에 비해 회사의 성장이 따라오지 못하자 거품이 터졌고

3년간의 신화는 막을 내렸다.

 

 

 

현재는 이 기업들이 전부 현실에서 사라졌거나 근근히 대기업의 하청으로 먹고 사는 수준이다.

당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도전정신이 강했다

지금처럼 눈치보면서 요상한 스펙에 목매 대기업만 바라보는 국민들이 없었다..

 

 

아직도 벤처가 클라면 정부가 잘 지원해줘야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적어도 저때만큼은 정부가 지원 안해줘도 알아서 잘 컸다.

나라탓이 아니라 질적으로 저질이 된 국민성 탓 아닐까?

 


(자료)IMF당시 뉴스,2000년도 당시 국내 100대 부자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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