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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태풍"바비"2020-08-25 11:09
작성자 Level 3

태풍 바비 경로 기상청 제공


사람이 서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25일 제주 남쪽 해상으로 북상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후 바비는 서해안을 따라 점차 올라와 27일 오전 서울에 가장 근접하며, 이후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뒤 내륙을 지나갈 것으로 경로가 예상된다.

제주 오늘 밤 태풍 바비 영향권“강한 비바람 대비해야”

기상청은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25일 밤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전역에 이날 밤부터 바람이 초속 10∼20m(최대 순간풍속 초속 40∼6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밤을 기해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 제주도 산지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지는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25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27일까지 100∼300㎜로,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3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영종도 삼목∼장봉 등 3개 항로에서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화요일인 오늘 25일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 바비가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것이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바비가 오늘 제주 남쪽해상으로 북상한다고 밝혔다.

바비는 26일 제주 서쪽으로 지난 후 서해상을 지나 27일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24일 오후 6시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비는 25일 오후 6시에 남해안, 26일 오전에 그 밖의 남부지방,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가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남해안과 서해5도는 5~40㎜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도 내륙 곳곳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도 예상된다.

이날 낮 12시~오후 6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남부,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 전북 북부내륙, 경상 서부내륙에 10~50㎜ 소나기도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우 강한 바람과 일부지역에서는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도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4.0m, 남해 앞바다 1.5~5.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는 최고 5.0m, 남해 먼바다 최고 6.0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예상된다.

한편,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을 받아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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