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선전으로만 보던 음성 인식 AI ‘우리집 AI’ 가 왔다!! 와~!! 이걸 직접 사용하게 되다니! 감격!! 디자인이 투박하다고는 했지만 이정도면 부피도 슬림하고 라인도 원형이라 나쁘지 않았다. 색상이 레드인것도 마음에 들었다. 실행하기 위해 간편 설치 가이드로 설치를 시작했다. 설치 타입은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 되었다. 설치하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살짝 헤깔릴 수는 있겠다. 우여곡절 끝에 설치 완료! 먼저 TV와의 연결을 시도해 봤다. 그런데 5번을 넘게 해도 우리집 AI가 연결 실패라는 것이다. 당황해 찾아보니 LG IP TV 는 아직 지원 되지 않았다. 매우 아쉬웠다. 가장 해보고 싶었던 기능이었는데..ㅠㅠ
이번엔 음악 플레이 기능을 실행해봤다. “클로바, 에릭남의 해가 지기 전에 틀어줘” 라고하니 내가 한 말을 똑같이 따라하며 정확히 음악을 틀어주었다. 음악 소리는 엠프 스피커를 틀어놓은거마냥 울림통이 꽤 크고 좋았다. 그냥 핸드폰으로 노래를 듣는 느낌이 아니라 스피커로 듣는 것 같아서 매우 만족! 듣고 싶은 노래를 연속으로 플레이 리스트를 틀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한 곡이 끝나면 계속 원하는 곡을 알려줘야 하기 때문.
그 외에도 대화하기는 훌륭했다. 썰렁 개그 놀이가 정말 웃겼다. 신랑은 뭐가 재미있냐고 했지만..^^
우리집 AI와 네이버를 연동해서 원하는 내용을 검색해 달라고하명 거의 98% 정확하게 알려주었다. 아이와 같이 놀이를 하는 기능은 우리 아기가 아직 3살이라 대화가 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날씨와 교통정보도 쉽게 우리집 AI에게 물어보면 내가 핸드폰으로 검색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편리했다. 이래서 AI를 쓸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편리하고 친구같은 대화 기능도 되는데!! 지금보다 더 생활과 밀접하게 발전한다면 무조건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쎄라토 
신혜정(연주맘) 
